몽상가이자 젊은 화가인 자크는 퐁네프에서 자살을 생각하고 있던 마르트와 우연히 마주친다. 자크는 다음 날 밤 그녀와 다시 만나기로 하고, 실은 그날 그녀가 자기 애인을 만나러 다리에 왔으나 그 애인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다음 이틀간의 밤 동안 그는 그녀와 사랑에 빠지지만, 네 번째 밤에 갑자기 그녀의 애인이 나타난다. 도스토예프스키의 「백야」를 느슨하게 각색한 작품. (2018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 로베르 브레송 회고전 - 브레송의 열세 가지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