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보다 깊은 눈물>은 마다가스카르에서 보낸 어린 시절의 기억과 현재의 감각이 교차하는 감각적인 콜라주다. 이 작품은 시간과 장소에 따라 끊임없이 변하는 경험을 따라가며, 억눌린 감정과 침묵의 순간들을 조용히 포착한다. AI 기술은 감정의 불안정성과 무언의 감각을 시각화하는 도구로 활용되며, 말라가시 설화의 삽화에서 영감을 받은 이미지는 AI를 통해 재구성되어 핸드 페인팅 특유의 질감을 드러낸다. 에리나리보 라코토마나나는 이 작품을 통해 디지털 콜라주와 다층적인 시각적 요소들을 유려하게 엮어내며, 인간의 감성과 기계적 표현을 성공적으로 결합한다.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