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AN x WATCHA 온라인 상영관 상영작]
소심한 시청 공무원 켄지는 아무도 맡기 싫어하는 댄스홀철거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대형 쇼핑몰 건축예정지에 있는 이 댄스홀은 댄서였던 메리의 귀신이 철거를 시도할 때 마다 방해를 해 담당자가 도망치기 일쑤였다. 켄지는 저주를 풀기 위하여 영매들을 찾아 다니고, 실패를 거듭한 끝에 유령을 볼 수 있는 조력자 유키코를 만난다. 둘은 메리가 죽어서도 기다리고 있는 약속의 상대 조니를 찾아 험난한 여정을 함께 한다.
사부 감독이 코미디, 야쿠자영화, 사무라이액션, 호러가 뒤섞인 재기 넘치는 하이브리드 장르영화로 부천을 찾아 왔다. 소심한 공무원 켄지역을 맡은 엑사일 멤버 나오토의 능청스런 연기를 보는 것도 이 영화의 다채로운 매력 중 하나다. (김영덕)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