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루와 2인조 메탈 밴드로 활동하고 있는 드러머 루빈은 과거 마약 중독의 영향으로 갑자기 청력을 잃게 된다. 루빈은 한 후원자로부터 청각 장애인 커뮤니티를 소개받지만 그곳에 들어가기를 거부하고, 결국 루가 그의 곁을 떠나면서 커뮤니티에 합류한다. 수화를 배우고, 커뮤니티 친구들의 도움을 받으며 루빈은 서서히 내적인 변화를 느끼게 된다. <사운드 오브 메탈>은 다리우스 마더의 감독 데뷔작으로, 섬세하게 구현된 사운드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도 출연한 래퍼, 리즈 아메드의 연기도 훌륭하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