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문화다양성 주간 / 영화감독 김민주] 내가 태어난 곳이 집일까요? 내 삶을 쌓아 올린 곳이 집일까요? 아일랜드에서 뉴욕 브루크린으로 건너와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에일리스는 극심한 향수병으로 힘들어하지만 결국 브루클린에서 그녀만의 삶을 구축해나갑니다. 거기엔 그녀를 사랑하고,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생겨났기 때문이죠. ""당신의 과거와 아무 상관이 없는 사랑을 만나면 그때 깨닫게 될 거예요. 여기가 내 삶이란 걸."" 몸보다 마음이 정착한 곳, 그곳이 바로 집이 아닐까요? 아일랜드 시골에서 뉴욕 브루클린으로 이민 온 엘리스는 이방인으로서 미국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애쓴다. 그녀는 이탈리아계 미국인 토니와 사랑에 빠지지만, 언니의 죽음으로 다시 아일랜드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