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은 갱스터 보스의 미망인과 이를 차지하려는 보스의 부하, 그리고 새로운 연인의 음모와 배신이 겹겹이 그려진 애정 스릴러. <로보캅>으로 유명한 피터 웰러가 연출자로 변신한 작품.
갱단의 두목인 남편 프랭크(Frank DiCilia: 리차드 브래드포드 분)의 외도장면을 현장에서 목격한 카렌(Karen DiCilia: 마그 헬겐버거 분)은 남편 정부의 차를 사정없이 들이받고는 사라진다. 잠시 후, 젊고 매력적인 정부와 격렬한 정사를 벌이던 도중 프랭크가 숨진다. 며칠 후, 거액의 유산 상속문제로 남편의 변호사를 만난 카렌은 뜻밖의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프랭크의 유언에 의하면 프랭크의 사망 후, 만약 카렌이 재혼을 하게 될 경우, 유산을 단 한푼도 줄 수 없다는 조건이 달려 있었던 것. 이 때부터 카렌은 죽은 남편의 심복이자 보디가드인 롤랜드(Roland Crowe: 제프 코버 분)의 감시 속에서 생활하게 되고, 롤랜드는 프랭크의 재산은 물론, 카렌까지 차지하려는 흑심을 품는다. 한편, 프랭크의 갱스터 일원이었던 맥과이어(Maguire: 데이빗 카루소 분)는 감옥에서 풀려나자 마자 받기로 했던 돈을 받기 위해 플로리다로 와 돌고래쇼 사화자로 일한다. 그리고 돈을 받기 위해 보스의 집을 찾은 그는 보스의 미망인인 카렌과 처음으로 대면하게 된다. 첫눈에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 사랑에 빠진 두 사람. 이들을 지켜보던 롤랜드는 음모를 꾸미기 시쟉하고, 맥과이어와 카렌은 롤랜드를 공동의 적으로 인식하고, 사랑과 생존을 위해 서로 협력한다. 하지만 카렌은 또 다른 음모를 가지고 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