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
모험
2011 · 드라마 · 한국
47분
서울에 올라온 지 7년이 된 서영. 서울에 대학 시험을 치러 온 소녀. 두 사람은 우연히 만나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서영은 함양에서 올라온 소녀의 미래로 보인다. 소녀가 서울 나들이를 할 때 동시에 서영의 수난이 진행된다. 이 배치는 소녀의 미래에 대한 막연한 기대마저 무너지게 한다. 가족을 두고 올라와서 좌절하느니 함양에 남는게 나을지 모른다는 생각마저 든다. 하지만 두 영혼의 깊은 밤, 서영과 소녀는 과거와 미래의 자신을 만났고 친구로서의 서로를 마주했다. 그럼에도 살아가는 두 사람. 작지만 단단한 둘의 의지가 상자를 알알이 메운 대추만큼이나 충만하게 느껴진다. (최범석) [2023년 24회 전주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