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바티칸궁을 마다하고 소박한 방 한 칸을 선택한 사람. 고급 리무진 대신 소형 승용차에 올라 손인사를 전하는 사람. 축구에 열광하고 탱고를 즐기며 유머를 사랑하는 사람. 이웃의 작은 고민을 제 일처럼 마음 쓰고 공감하는 사람. 그의 이름은 프란치스코, 온 세계의 친구 교황. 교황이 함께한 모두의 삶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올가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공감의 여정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