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직을 정직 당한 탐정과 섹시한 금고털이 여강도가 함께 파트너가 되어 범죄를 저지르고 열정적인 사랑을 나누는 내용의 TV 영화.
아버지의 소질을 물려받아 빈집에 털며 살아가는 지니아(Xinia Kelly: 제니퍼 빌즈 분)에게 아버지가 20년만에 병이 든 채 나타난다. 지니아는 그런 아버지를 받아들이지 못하는데 너무도 당연히 아버지를 받아들이는 어머니와 다투고 숲 집을 찾아갔다가 그곳에서 뱀 농장을 경영한다는 브람(Bram: 파워스 부스 분)을 만난다. 첫눈에 브람에게 매료된 지니아는 그의 집을 찾아가고 서로에게 끌린 그들은 사랑을 나눈다. 다음 날 아침, 지니아는 브람의 소지품을 뒤지다가 뱀 농장 경영은 위장이고 그가 전직 경찰이면서 현재는 정직상태인 브람을 소풍가는 것처럼 유인하여, 자신의 저택에 불법 침입하여 브람과 샴페인을 마시고 열정적인 사랑을 나눈다. 이튿날 경찰서로 브람에게 그 집에서 보았던 뱀 문양의 골동품이 배달되고 브람은 사건현장으로 달려가 집안에 자신의 지문을 고의적으로 묻힌다. 그러지 않아도 자신의 지문이 드러날 것이기 때문에. 이 일로 브람과 지니아는 심하게 다투지만, 브람의 달콤한 말에 둘은 연인사이로 발전하고 급기야 브람은 지니아와 파트너를 이루어 강도 짓을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빈집을 터는 도중에 지니아는 자신들을 발견한 브람의 동료인 콜린(Colin: 게리 찰크 분)을 총으로 쏘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 사건으로 이들은 외국으로 떠날 돈을 마련하기 위해 마약상인 매든(Madden: 에릭 킨리 분)의 집을 털기로 계획한다. 한편 콜린은 지니아를 수상히 여겨, 그녀의 뒷조사를 한다. 매든의 집을 터는 과정에서 브람은 매든을 살해하고 지니아와 공항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고는 그녀를 집으로 보낸다. 콜린의 의심을 받고있음을 알게된 지니아는 자신의 증거를 없애기 위해, 장물아비 레이를 찾아갔다가 레이로부터 브람이 유능한 금고털이를 계획적으로 찾았고, 그 대상이 바로 자신이었다는 사실을 듣는다. 브람은 레이가 지니아와 함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어둠 속에서 그를 죽이고서 이번엔 지니아를 없애기 위해 달려간다. 지니아는 이제 모든 상황을 파악하고 브람의 함정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