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트
뮤트
2025 · 단편 · 한국
19분
1970년경 자본주의적 도시화를 비판하며 '풍경론'을 주장했던 일본 감독 아다치 마사오의 영화 <약칭 연쇄 살인마>(1969) 중 한 장면을 감독은 유튜브 시티팝 플레이리스트 배경에서 우연히 발견한다. <뮤트>는 1980년대 일본에서 유행하던 음악이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재유행하는 현상을 시작으로 문화-상품이나 이미지를 매개해서 현재로 회귀하는 기억의 조건을 추적한다. 어쩌면 오늘을 구성하고 있는 조건 속에서 과거를 응시할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제22회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 [제2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