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니는 고생을 많이하며 자랐지만 하버드를 졸업한 유능한 젊은이. 어느날 그는 평생 처음 휴가를 즐기러 레이크 플레씨드에 가고, 거기서 쥴리아와 사랑에 빠진다. 둘은 결혼을 약속하고 죠니는 절친한 친구 부부 파터에게 그 사실을 알린다. 파터 내외는 죠니가 혹시 가난한 처녀를 만난 건 아닌가 걱정한다. 그러나 쥴리아가 준 주소로 찾아간 죠니는 엄청난 부유함에 놀란다. 한편 줄리아의 아버에게 죠니와 결혼하겠다고 조르고 아버지 에드워드는 죠니의 직장 상사한테 그의 사업 수완이 탁월하단 평가를 듣고 내심 흡족해한다. 쥴리아의 언니 린다와 인사한 죠니는 린다의 자유스러운 성격, 활달함에 매료되고 린다는 린다대로 죠니를 향한 사랑에 가슴앓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