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국민을 잘 돌보고
사랑으로 가득한 사람이라면서요."
20년 필리핀 독재정권의 어머니 이멜다 마르코스. "3천 켤레의 구두"라는 아이코닉한 수식어와 함께 사치의 여왕으로 알려진 그녀는 과거에 권력을 휘두르며 얻은 여러 혐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필리핀에서 사랑받는 정치인이다.
"우리가 잊어야 할 과거가 아주 많습니다.
실은 더는 존재하지도 않죠."
궁이 아니라 영부인의 영향력을 되찾고 싶다는 그녀. 마르코스 가문의 부패와 사치 그리고 잔인함의 역사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