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커스는 엄마와 함께 숲 속의 통나무집에서 한적한 삶을 살아간다. 갈대가 늘어선 오리 연못에서 목욕하며 낭만을 만끽하는 그들은 전기도 쓰지 않고 사람들이 길가에 버려둔 물건들을 주어다 쓰는 등 삶을 위해 많은 것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러나 병이 든 아티커스의 엄마는 도움의 손길을 거부하다 검사를 받지만 때는 이미 늦었음을 알게 되고, 생일 파티를 열고 집으로 돌아온 아티커스는 결국 죽은 엄마의 시신을 옮기는 응급구조원을 목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