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로부터 도망쳐나온 소녀 스즈키 린(코테츠)은 한때 오빠가 일하던 도쿄의 탐정사무소 소장 쿠온 미호의 곁에 몸을 숨긴다. 한편, 어둠의 사회에서 인형사로 유명한 청년 미카도 타츠야는 쿠온 미호를 살해해달라는 의뢰를 받게된다. 의뢰 달성에 코테츠가 방해된다고 생각한 타츠야는 코테츠를 먼저 제거할 계획을 세우지만, 그 덕분에 자주 마주치게 된 두사람은 서로에게 풋풋한 감정을 갖게되어 버린다. 게다가 타츠야에게 의뢰를 부탁한 사람이 자살해버려 타츠야는 더 이상 코테츠를 노릴 이유가 사라져버린다. 기왕 이렇게 된거 코테츠의 동료가 되어버린 타츠야. 두사람의 사이도 조금씩 진전을 보인다. 그러던 와중, 서측의 어둠의 사회 소속인 카게와니가 코테츠가 소속된 동측에 붙어 배신하는 사태가 벌어져 동서간의 분쟁이 시작된다. 코테츠와 타츠야도 이 소동에 휘말려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