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우
草雨
1966 · 로맨스 · 한국
1시간 40분

<맨발의 청춘>이 가난한 청년과 부잣집 딸의 사랑을 그린 반면 <초우>는 가난한 청춘남녀가 서로를 속이고 만나는 멜로드라마다. 자동차 정비공인 남자와 식모인 여자가 기업가의 아들, 대사의 딸로 신분을 속이고 만난다. 남자는 여자에게 선물을 하기 위해 돈을 훔치다 행인에게 둘러싸여 뭇매를 맞고, 가까스로 도망쳐 나와 여자에게 진실을 고백한다. 자신은 가난한 정비공일 뿐이라는 남자의 고백에 여자도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만다. 패티 김의 주제가로도 유명한 이 영화 역시 당대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1960년대 청춘 멜로드라마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가 됐다. (남동철)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