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1월 18일, 목사 던 파이퍼(헤이든 크리스텐슨)는 텍사스 주에서 열린 교회 컨퍼런스에 다녀오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한다. 던의 맥박이 정지했음을 확인한 구조요원과 경찰은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사고 현장 수습에 전념한다. 그런데 현장을 지나던 한 목사가 던을 위해 기도를 드리던 중, 그의 맥박이 뛴다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사건 발생 90여 분만에 병원으로 이송된다. 이후 던은 수차례의 대수술을 받으며 고통과 우울의 나날을 보낸다. 특히 사망 선고 당시 겪었던 천국을 떠올리며 자신을 살아있게끔 만든 신을 원망하기에 이른다. 한편, 아내 에바(케이트 보스워스)는 던을 간호하기 위해 아이들을 부모님께 맡기게 되고, 교통 사고의 책임이 있는 텍사스 주를 상대로 소송까지 진행하면서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