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프로듀서인 미나미 카츠유키(캇츠, 타쿠마 타카유키 분)는 고교시절 첫사랑으로 만나 결국 결혼에 골인한 아내 토모나가 유키(나가사쿠 히로미 분)가 있음에도 어린 신인 여배우 오오사키 메구미(사토 메구미 분)와 불륜 관계를 즐기고 있다. 캇츠와 유키는 결국 이혼을 하게 되고 유키를 남몰래 짝사랑 했지만 캇츠의 친구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포기했던 나미코시 분타(니카이도 사토시 분)는 이 사실을 듣고 캇츠의 근성을 고쳐놓겠다며 크게 분노한다. 분타는 고향인 나가사키에 있는 와다 마사코(아나미 아츠코 분)와 토네가와 이치(이이지마 보보보 분) 등 옛 친구들을 소집하지만 일은 그의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한편 유키는 고향 친구인 이시카와 에리(스즈키 사와 분)에게 의지하며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려 하는데 몸에 이상한 변화가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