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어머니이며 아내인 엘리자베스는 중년의 자아위기 가운데 놓인 여인으로 누군가 자신의 위치를 한당동안만 바꿀 사람을 물색하며 하루하루룰 소일하고 있다. 그녀가 마침내 선택한 이 거래의 대상자는 완벽주의자이며 독신 여성인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모니카였다. 모니카는 자발적이며 자유롭고 독립적인 여성. 반면 엘리자베스는 가정적이며 안정적인 여성. 이 상반된 여성들이 서로의 생활을 교환하게 될 줄이야. 모니카에겐 엘리자베스 아이와남편을 돌보는 일이 주어지고 엘리자베스에겐 모니카의 혼돈된 삶을 받아들여햐하는 셈이다. 이 과업은 그들이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힘든 이상의 일이었다. 이 짧은 한달동안 이들은 지금껏 지켜온 삶의 방식이 마구 흔들리는 혼란을 겪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