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심판하는 것에 지친 판사 히데코는 돌연 일을 그만두고 도쿄 인근의 이즈오 섬으로 향한다. 우연히 섬 주민 나기사의 선술집에서 일손을 돕게 된 히데코는 조금씩 삶의 소소한 행복을 되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