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에서 알게 모르게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이다. 그 중심에는 자폐증세를 보이는 11살짜리 아들 제이크를 홀로 키우고 있는 마틴이 있다. 제이크는 마틴을 포함한 그 누구와의 접촉이나 대화도 허락하지 않으며 오로지 숫자에만 집착한다. 또한 겉으로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사건들에서 일정한 패턴을 찾아내는 비범함을 보인다. 마틴은 제이크가 만들어내는 숫자들의 패턴을 이해함으로써 아들에게 다가가려하고, 그 결과 패턴 속에 얽혀 있는 사람들을 돕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