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에서 일하는 구로키 사야카는 결혼을 앞두고 퇴사를 하지만, 그날 밤 약혼자 가즈야에게 일방적으로 파혼을 당한다. 당장 빈털터리가 된 사야카를 패션지 'riz'로 복직하게 해주는 대신 조건을 내거는 우사미 편집장. 그의 조건은 결혼 준비에 관한 칼럼을 연재하면서 6개월 내에 결혼하라는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