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궁 소궁주 영현은 어린 시절 죽음을 앞둔 한 남매를 구해주고, 소년 영십은 훗날 영현에게 목숨을 바치는 호위가 되겠다고 약속한다. 영천궁의 궁주이자 영현의 부친은 영현에게 있는 무공인 만심결을 빼앗기 위해 영십을 영현에게 보낸다. 영현과 영십은 함께하며 사랑에 빠지지만, 영현은 영십이 신분을 속였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