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6년 뜨거운 여름 밤, 런던! 푸딩레인의 빵집에서 화재가 발생한다. 당시 영국은 제2차 영국-네덜란드 전쟁이 한창 진행 중이었고, 왕인 찰스 2세는 사치와 향락 속에 살고 있다. 제빵사인 토마스 패리너와 빈민촌의 시민들은 거대한 화재를 막으려 노력하지만, 이 기회에 도시 재개발을 생각하는 왕실 신하들과 화재 보상금을 줄 여유가 없던 런던 시장의 우유부단함으로 결국 화재는 재앙이 되어버린다. 5일 동안 런던의 80퍼센트가 불타고, 8만 명의 삶이 무너진 대재앙을 기록한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