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환경 오염, 불임이 재앙처럼 내려진 디스토피아적 사회, 근본주의적 종교에 기반을 둔 독재정권 길리어드가 미국 땅 대부분을 장악한다. 이 체제 안에서 여성은 2등 시민이다. 남편 그리고 딸과 길리어드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려던 준은 탈출에 실패하고 아이가 없는 정부 관료의 집에 들어가 아이를 낳는 시녀로 살아야하는 형을 받는다. 이제 그녀의 이름은 오프레드, 그녀가 시녀로 배치된 집 주인인 “프레드의 소유”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