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명으로 일면식도 없는 정안후, 윤사신과 혼인한 염왕부 군주 엽용아. 원치않은 혼인대신 자유로운 삶을 찾아 도망친 그녀는 중매인으로 신분을 바꿔 황제가 주선한 혼인을 스스로 깨기 위한 작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