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오타니 여자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중학교 국어 교사로 근무하던 중 발표한 <생명의 끈>이 2001년 제7회 봇짱문학상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는 작가로 떠올랐다. 작가라는 타이틀보다 중학교 교사라는 정체성을 더 우선시한다는 저자는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을 발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의 작품은 누구라도 편안하고 쉽게 읽을 수 있으며, 읽고 난 뒤 삶에 희망을 품게 만드는 힘을 지녔다. 일본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뽑힌 세오 마이코에 대한 독자들의 응원이 이처럼 열성적인 이유는 세련된 기법이나 트릭을 구사하지 않더라도 하나하나의 작품에서 작가의 진심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세오 마이코는 2005년 <행복한 식탁>으로 제26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하였고 《도서관의 신》, 《천국은 아직 멀리》, 《부드러운 음악》, 《럭키걸》 등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