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판 서문
들어가는 글 싸우지 않고 승리하기
제1부 초크포인트 구축하기
1. 옛 방식: 페리클레스에서 사담까지 경제전쟁의 역사 / 2. 보이지 않는 인프라 /
3. 빗장 풀린 금융시장 / 4. 사막에서의 거래 / 5. 우리의 화폐, 당신의 문제 /
6. 비즈니스 정장을 입은 게릴라들 / 7. 경제 무기의 시험
제2부 이란과 폭탄
8. 기술관료 / 9. ‘이빨 빠진 호랑이’에 맞선 이란 / 10. 위험한 사업 /
11. 스튜어트 레비, 전쟁에 나가다 / 12. 미국이 손을 내밀다 /
13. 우리 편이 아니면 적의 편 / 14. 엑소더스: 탈출 / 15. 마지막 요새 /
16. 100 대 0 / 17. 좋은 경찰, 나쁜 경찰 / 18. 결정적 승리 / 19. 동결 /
20. “세계는 또 다른 전쟁을 피했다” / 21. 흑마법
제3부 러시아의 제국주의적 영토 강탈
22. 외교관 / 23. 쓰러진 곰, 재기를 노리다 / 24. 유로마이단 /
25. “먼저 조준하고 그다음에 쏘라” / 26. 제재를 위한 연락 그룹 /
27. 메스 / 28. 첫 포문을 열다 / 29. MH17 / 30. 단계적 확대 /
31. 만신창이가 된 경제 / 32. 나락에서 벗어나다 / 33. 러시아는 뇌물을 싣고 /
34. 불길한 생각 / 35. 황금빛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한 탈출
제4부 기술 패권을 향한 중국의 도전
36. 통역자 / 37. 무책임한 이해당사자 / 38. 각성 /
39. 백 가지 중국 정책을 꽃피우다 / 40. 단서: ZTE / 41. 검증: 푸젠진화반도체 /
42. 화웨이에 대한 첫 번째 공격 / 43. 잘못된 출발 / 44. 백도어 그리고 배신 /
45. 화웨이에 대한 두 번째 공격 / 46. 도미노가 넘어지다 /47. 철의 장막
제5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48. 실무자 / 49. 빗나간 계획 / 50. “미국이 돌아왔다” /
51. 역사의 파도에 맞서는 목소리 / 52. 고유가 습격 / 53. “침략은 침략이다” /
54. 숄츠의 일격 / 55. 뱅크 대 탱크 / 56. 판도라의 상자 / 57. 총구 앞의 통화 정책 /
58. 포템킨 통화 / 59. 공급과 수요 / 60. 루빅큐브 / 61. 다른 대안이 있을까? /
62. 서비스 제공자 카르텔 / 63. 경제적 소모전 / 64. 분할된 시장
제6부 세계 경제의 분열
65. 작은 마당과 높은 울타리 / 66. 경제 안보를 위한 경쟁 /
67. 초크포인트 깨뜨리기 / 68. 전략과 희생
결론 불가능한 삼위일체
: 경제적 상호의존, 경제 안보, 지정학적 경쟁
국가는 무엇으로 싸우는가
에드워드 피시먼 · 경제서/사회과학
884p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2026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2022년) 등 전쟁의 시대가 되어버린 세계. 이 전쟁들이 내포하는 궁극적 목적은 무엇인가? 지난 20여 년 동안 미국은 미국의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새로운 무기를 준비해왔다. 바로 경제전쟁 시대를 대비한 경제 무기다! 미국은 제재, 관세, 수출 통제 등을 통해 상대국의 초크포인트(급소)를 노리며 은밀한 전략을 펴고 있다. 트럼프 2기가 집권하자마자 관세정책을 선포하고, 이란과 베네수엘라의 정권을 전복시키는, 그 모든 이면에는 미국의 초크포인트 전략이 숨어있다. 미 국무부와 국방부 및 재무부의 테러·금융정보 담당관이 밝히는 미국의 속내! 워싱턴의 비공식 루트들을 생생히 재현한 미 외교정책의 결정적 기록!
저자/역자
목차
출판사 제공 책 소개
★ 아마존 분야 베스트셀러 1위! ★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파이낸셜타임스》 극찬!
★ “놀랍다 … 경제전쟁에 관한 가장 중요한 책이다!” -폴 케네디, 『강대국의 흥망』 저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2026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2022년) 등 전쟁의 시대가 되어버린 세계. 이 전쟁들이 내포하는 궁극적 목적은 무엇인가? 지난 20여 년 동안 미국은 미국의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새로운 무기를 준비해왔다. 바로 경제전쟁 시대를 대비한 경제 무기다! 미국은 제재, 관세, 수출 통제 등을 통해 상대국의 초크포인트(급소)를 노리며 은밀한 전략을 펴고 있다. 트럼프 2기가 집권하자마자 관세정책을 선포하고, 이란과 베네수엘라의 정권을 전복시키는, 그 모든 이면에는 미국의 초크포인트 전략이 숨어있다. 미 국무부와 국방부 및 재무부의 테러·금융정보 담당관이 밝히는 미국의 속내! 워싱턴의 비공식 루트들을 생생히 재현한 미 외교정책의 결정적 기록!
“보이지 않는 초크포인트가 세계를 재편하고 있다.”
미국이 틀어쥔 진짜 무기는 무엇인가?
세계 경제전쟁 시대,
미국이 어떻게 새로운 경제 무기를 만들어내는지 보여주는 흥미로운 기록
“국가는 무엇으로 싸우는가?”
초크포인트가 해부하는 새로운 권력 지도
2026년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고 이란의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가 공습으로 인해 사망했다. 이란은 세계 경제를 쥐고 흔들 압박 카드로 호르무즈해협의 봉쇄에 나섰다.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은 러시아의 석유 수출과 관련해 강력한 제재를 가했다. 러시아 정부 재정의 상당 부분이 석유와 가스 수출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그해 12월, 미국과 유럽은 러시아산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가격 상한제에 합의했다. 보스포루스해협에는 이곳을 건너려는 유조선들이 길게 늘어섰다.
호르무즈해협, 보스포루스해협은 세계 경제의 안보 및 에너지와 식량 공급 등에 있어서 중요한 지정학적, 군사적 요충지이다. 이곳을 압박하면 세계 경제가 휘청일 수밖에 없다. 특정 길목이 막히면 네트워크가 마비될 수 있는 취약지점을 초크포인트(ChokePoint, 참고로 이 책의 원제가 ‘초크포인트’다)라고 말한다.
1990년대 냉전시대가 끝나고 미국은 세계화와 자유무역의 선봉에 섰었다. 하지만 이제 미국은 세계화라는 복음을 스스로 거둬들이고 새로운 방식의 경제전쟁을 수행하고 있다. 푸틴, 시진핑, 알리 하메네이가 세계 무대에서 혼란을 일으키는 동안, 미국 정부 내부의 개혁적 실무자들은 글로벌 금융과 기술 분야에서 미국이 가진 지배력을 최대한 활용해 막강한 무기들을 만들어냈다. 경제전쟁은 이제 미국이 국제 위기를 다루고 경쟁자를 견제하는 주된 방식이 되었다. 오늘날 강대국 간의 경제적 군비 경쟁은 계속되고 있고 세계 경제는 분열되고 있다. 이 책 『국가는 무엇으로 싸우는가』는 미국이 어떻게 이러한 강력한 경제전쟁을 구축했는지, 그리고 강대국 미국이 적대국 및 상대국을 어떻게 다루는지, 그것이 세계를 또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초크포인트를 장악하기 위한 미국의 은밀한 외교 전략을 기록한 결정적인 책이다.
세계화의 끝, 경제전쟁의 시작!
“지난 20년간 미국 외교정책의 숨겨진 역사가 밝혀진다!”
『국가는 무엇으로 싸우는가』는 외교 참모진들이 마치 첩보작전과도 같이 각국 정상과 관계자들을 만나서 설득하고 협상해나가는 과정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미 외교협회(CFR) 지경학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인 에드워드 피시먼은, 이 책에서 네 가지의 사건을 자세히 설명한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참고로 이 책의 원서는 미국 Portfolio에서 2025년 2월에 출간되었다)의 기간 중 중요 이슈로, 이란과의 핵협정,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기술패권을 향한 중국의 도전, 마지막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다룬다. 저자는 이 기간을 ‘경제전쟁의 시대’라고 부른다. 이 시기에 미국은 가장 중요하고 새로운 경제 무기를 개발해 이란에 적용한 다음, 러시아, 중국에 사용했고, 2022년에는 다시 한번 러시아에 압도적인 방식으로 조합해 활용했다.
경제전쟁 시대, 미국이 개발한 ‘경제 무기’는 곧 초크포인트를 장악하기 위한 전략이다. 국가는 미사일 폭격 등 무기로만 싸우지 않는다. 경제전쟁 시대에 국가는 제재와 수출 통제, 투자 제한이라는 경제 무기를 통해 피 한방울 흘리지 않고도 초크포인트를 장악할 수 있다. 예전에는 다른 나라의 경제를 파괴하려면 항구를 봉쇄하고 도시를 포위해야 했지만, 이제는 미국 정부가 온라인에 올리는 단 한 줄의 성명만으로도 충분해졌다. 이 네 가지의 경제전쟁은, 이란(부시와 오바마)-러시아(오바마)-중국(트럼프 1기)-러시아(바이든) 순으로 대통령의 집권시기와도 연결할 수 있다. 각 시기마다 대통령의 발언과 결정의 순간들을 들여다보며, 미국이 이권을 어떻게 강화해나갔는지 알 수 있다.
트럼프,
경제전쟁의 목표를 재정의하다
사실 트럼프가 경제전쟁의 시대를 시작한 것은 아니다. 『국가는 무엇으로 싸우는가』는 지난 20년간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미국의 이익을 증진하려 점점 더 경제 무기에 의존하게 된 과정을 다룬다. 하지만 트럼프는 이 추세에 속도를 더 높였으며, 거기에 새로운 차원을 더했다. 이 책은 1990년대 세계화의 전성기가 점차 쇠퇴하고 제재, 관세, 수출 통제가 강대국 간 경쟁의 주요 수단이 되기까지 현시대의 흐름을 추적한다. 그러나 이 시대의 초기 단계가 과도기적이었다면, 트럼프의 두 번째 임기는 구시대의 명확한 종식과 새로운 시대의 본격화를 의미한다.
에드워드 피시먼은 이 책의 <한국어판 서문>에서 트럼프가 이토록 엄청난 영향을 끼친 것은 그가 세 가지 중요한 면에서 전임자들과 완전히 결이 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첫 번째 차이점은, 트럼프가 선택한 무기인 관세가 금융과 기술 분야에서 지배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세계 무역에서 미국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이다. 결국 트럼프가 관세에 크게 의존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영역에서 승부를 보려는 그의 신념을 보여준다.
두 번째 차이점은, 트럼프가 미국의 경제 무기를 적대국뿐만 아니라 한국, 캐나다, 유럽연합 같은 동맹국에도 겨냥했다는 점이다.
세 번째 차이점은, 트럼프가 경제전쟁의 목표를 재정의했다는 것이다. 과거 미국의 대통령들은 제재, 관세, 수출 통제를 상대의 행동을 변화시키려는 일시적인 수단으로 보았다. 이를테면 이란에 핵 프로그램을 중단하도록 압력을 가하거나, 러시아에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존중하도록 압박하는 방법이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세계 경제를 영구적으로 재편하려는 수단으로 여긴다.
트럼프가 경제전쟁을 접근하는 방식에서 드러나는 이 세 가지의 뚜렷한 특징은, 그의 두 번째 임기가 세계 경제와 국제 질서 전반에 걸쳐 심대한 혼란을 가져올 것임을 시사한다.
트럼프는 무역을 두고 다른 나라들과 싸움을 벌이고 있지만, 그가 택한 전장은 금융과 기술 분야처럼 미국이 확실한 우위를 가진 분야가 아니다. 그는 상대적으로 약한 부문인 미국의 무역 영향력을 무기로 삼아 국가 경쟁력의 진정한 초석인 금융력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
에드워드 피시먼은 트럼프의 이런 행보에 대해서 “게다가 그는 자신도 모른 채 그런 짓을 하는 듯하다”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일시적인 혼란이 아니라 근본적인 구조조정이라고 강조한다.
미 국무부 제제 담당관 출신이 직접 밝힌 미국의 속내!
“워싱턴 내부자가 들려주는 보이지 않는 경제전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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