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 뮤지컬을 만드는 과정의 A 부터 Z 까지, 뮤지컬 만들기의 모든 것!
- 뮤지컬 탄생 과정을 누구나 쉽게 이해하도록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친절한 입문서
- 국내 최초로 뮤지컬에 참여하는 전문 스태프들과의 개별 인터뷰 수록
이 책은 제미로와 CJ엔터테인먼트 공연사업부 팀장을 다년간 맡아왔던 저자가 뮤지컬 기획과 제작의 전반적인 과정을 쉽게 풀어 쓴 책이다.
뮤지컬 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확대되면서, 뮤지컬에 대한 독자의 호기심도 깊고 넓어지고 있어 뮤지컬 마니아들이 알고 싶어하는 분야는 그 한계를 알 수 없게 되었다. 무대 위의 뮤지컬만이 아니라 무대에 오르기까지 한 편의 뮤지컬이 탄생하는 긴 여정이 궁금한 독자라면 <뮤지컬 A to Z>(한소영 지음/도서출판 숲)에 주목하라. 공연예술의 꽃이라 부르는 뮤지컬의 진면목을 만나게 될 것이다.
<뮤지컬 A to Z>은 뮤지컬을 사랑하고 꿈꾸는 모든 이들을 위해 뮤지컬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조화를 이루며 작품을 만들어가는지 그 과정을 설명하고 정리하고 싶었다는 저자의 집필 의도처럼, 한 편의 뮤지컬 작품이 탄생하기까지 프로듀서와 배우는 물론이고 관련 분야의 크리에이터와 전문 스태프 등 수많은 이들의 헌신과 노력이 결집되어가는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고 있다.
뮤지컬의 정의와 역사를 짚는 1장 ‘뮤지컬 만나기’에서는 음악극과 비교해서 설명하는 단순 명쾌한 뮤지컬에 대한 정의가 인상 깊다. 음악극에서 노래는 극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예를 들어 사랑에 빠진 주인공이 “나는 그를 사랑해, 정말로, 정말로 사랑해!”라고 외치고 나서 그 감정을 다시 노래로 표현한다. 이 순간 극의 스토리 흐름은 정지되고 동일한 메시지가 반복된다. 반면, 뮤지컬에서는 노래 가사와 멜로디로 극의 스토리를 이끌어간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오페라의 유령]에서 프리마돈나 칼롯타를 대신해 오페라 주인공으로 발탁된 크리스틴이 부르는 ‘싱크 오브 미’를 예로 들고 있다. 전주가 흐르는 동안 크리스틴의 연습 장면이 보이고, 간주가 나오고 크리스틴이 살짝 뒤돌아섰다가 다시 무대 앞으로 나서며 부르는 후주 부분은 시간이 흘러 극중의 오페라 무대에서 크리스틴이 노래를 부르는 상황으로 바뀌면서 노래 한 곡으로 수많은 연습과정과 오페라 공연의 하이라이트 장면에 이르는 시간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는 것이다. 저자는 뮤지컬의 노래와 춤에 매혹되는 차원을 넘어 노래와 춤이 어떻게 스토리를 전달하고 이끌어가는지 주목하며 뮤지컬을 관람할 것을 권한다.
2, 3, 4장 ‘뮤지컬 만들기’에서는 십여 년 이상 뮤지컬 일에 종사하면서 현장에서 느꼈던 저자의 생생한 제작 노하우와 제작 단계별 팁, 무대 뒤 이야기 등 뮤지컬이 완성되기까지 기획개발부터 투자유치, 홍보, 마케팅, 제작 전 분야에 걸쳐 현장의 모든 과정을 여성 프로듀서만의 섬세하고 간결한 필체로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뮤지컬 제작을 중점적으로 이야기하면서도 딱딱한 기획, 제작 설명서와는 확연히 다르게 다가온다. 한눈에 보이도록 저자가 직접 만든 도표들도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5장 ‘뮤지컬을 만드는 사람들’에서는 국내 최초로 실시된 관련 분야의 전문 스태프들과의 인터뷰 내용을 실었다. 서로 다른 전문적인 스태프들이 각기 어떤 일들을 담당하는지도 알 수 있을뿐더러 이 분야를 지망하는 사람들에게는 친절한 길잡이 역할을 하며 훌륭한 롤모델을 제시할 것이다.
6장 ‘성공하는 뮤지컬 만들기의 원칙’에서는 실제 작품의 성공사례를 통해서 그들만의 성공 노하우를 분석해낸다.
책 곳곳에서 느껴지는 뮤지컬에 대한 저자의 뜨거운 열정과 꿈, 관련 스태프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들이 어우러져 이 책은 뮤지컬을 좋아하고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입문서로써 친절한 도우미가 될 것이다. 뮤지컬 전공 학생, 종사자, 투자사 관계자 그리고 뮤지컬을 좀 더 알고자 하는 일반인 모두가 유용하게 읽을 수 있는 안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