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1장 종교를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
2장 신비주의적 입장
3장 믿는 것이 좋은 이유
4장 공동체와 회중
5장 사회적 뇌, 종교적 마음
6장 의례와 동기성
7장 선사시대 종교
8장 신석기 위기
9장 컬트, 섹트, 카리스마
10장 분열과 분파
주석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그림 목록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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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찾는 뇌
로빈 던바 · 인문학
436p

역사상 인류 대부분은 종교와 함께 살아왔으며, 종교는 사회문화의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동해 왔다. 민족지학적 기록이나 고고학적 증거에서, 어떠한 형태의 종교도 갖지 않은 문화는 알려진 바 없다. 그러나 종교를 ‘통합과학적 관점’으로 연구한 성과를 찾기란 쉽지 않다. 종교는 근대 과학혁명 이후 과학적 방법론과는 별개 영역으로 분리되었고,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에서는 유신론적 신앙을 망상으로 간주하며 종교적 신념을 신랄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과학은 다음 질문에 어떻게 답할 수 있을까. “인간 삶의 엄연한 특징인 종교를 어떻게 연구하고 설명해야 하는가?” 이에 ‘던바의 수’ ‘사회적 뇌’ 가설로 잘 알려진 진화인류학자이자 인지과학자, 사회성 연구의 대가 로빈 던바가 다학제간연구를 통해 답한다. 『신을 찾는 뇌 : 종교는 어떻게 진화했는가』(필로스 시리즈 38번)에서 로빈 던바는 종교의 진화적 목적을 예리하게 추적했다. 리처드 소시스(코네티컷대학교 교수), 딜런 벨턴(노트르담대학교 교수)과 《파이낸셜타임스》 《가디언》 등 유수 매체가 “과학적 시선을 종교로 향한 대단히 획기적인 연구”라고 추천했다. 뇌인지과학·진화인류학·신경생물학·종교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가 20년간 수행한 프로젝트의 결실이다.
저자/역자
목차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종교는 왜 사라지지 않는가?
인류는 왜 종교에 끌리는가?
‘던바의 수’ ‘사회적 뇌’ 사회성 연구의 대가 로빈 던바,
종교에 대한 과학적 연구 20년의 결정판
리처드 도킨스 “만들어진 신”에 대한 결정적 반론
“과학적 시선을 종교로 향한 대단히 획기적인 연구!”
― 리처드 소시스(코네티컷대학교 인본주의인류학 교수), 파이낸셜타임스, 가디언 추천
역사상 인류 대부분은 종교와 함께 살아왔으며, 종교는 사회문화의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동해 왔다. 민족지학적 기록이나 고고학적 증거에서, 어떠한 형태의 종교도 갖지 않은 문화는 알려진 바 없다. 그러나 종교를 ‘통합과학적 관점’으로 연구한 성과를 찾기란 쉽지 않다.
종교는 근대 과학혁명 이후 과학적 방법론과는 별개 영역으로 분리되었고,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에서는 유신론적 신앙을 망상으로 간주하며 종교적 신념을 신랄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과학은 다음 질문에 어떻게 답할 수 있을까. “인간 삶의 엄연한 특징인 종교를 어떻게 연구하고 설명해야 하는가?”
이에 ‘던바의 수’ ‘사회적 뇌’ 가설로 잘 알려진 진화인류학자이자 인지과학자, 사회성 연구의 대가 로빈 던바가 다학제간연구를 통해 답한다. 『신을 찾는 뇌: 종교는 어떻게 진화했는가』(필로스 시리즈 38번)에서 로빈 던바는 종교의 진화적 목적을 예리하게 추적했다.
리처드 소시스(코네티컷대학교 교수), 딜런 벨턴(노트르담대학교 교수)과 《파이낸셜타임스》 《가디언》 등 유수 매체가 “과학적 시선을 종교로 향한 대단히 획기적인 연구”라고 추천했다. 뇌인지과학·진화인류학·신경생물학·종교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가 20년간 수행한 프로젝트의 결실인 이 책은, 종교의 과학적 연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인지종교학자 구형찬 역자는 종교 연구의 한계를 지적하며 이 책의 가치를 역설했다. “실제로 종교를 통합과학적으로 연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종교학 전문가들은 다른 학문 분야의 성과를 활용해 본 경험이 적고, 다른 학문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종교’라는 주제를 접하는 순간 왠지 더 조심스러워지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다음의 질문을 제시하며, 고대 주술 사회에서부터 현재의 세속화된 사회에 이르기까지 종교가 어째서 이렇게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지 흥미롭게 풀어낸다.
⦁ 사람들은 왜 이토록 종교적 성향이 강한가?
⦁ 초월적 세계에 대한 믿음, 종교의식은 인류에게 보편적인가?
⦁ 개인적 믿음을 넘어 사회적・공동체적 종교를 형성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 모든 세계종교는 왜 끊임없이 여러 분파로 분열되는가?
로빈 던바는 특정 종교의 관점을 취하지 않고 인류의 보편적인 종교경험을 대상으로 종교의 기원과 진화 과정을 밝힌다. 전 세계 현장연구와 임상 증거, 고고학적 기록, 컬트·섹트·카리스마적 종교 지도자의 면모, 추종자의 심리 분석 등을 바탕으로 인간의 믿음에 대한 광범위한 분석을 시도한다.
이 책은 인류의 종교성과 사회성의 근원을 탐구하는 이들에게는 깊은 통찰을, 사람들이 왜 종교를 믿는지에 대해 궁금한 사람에게는 명쾌한 해답을 제공한다.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유대의 원천
종교는 인류의 생존 전략이다
인간의 뇌가 신을 필요로 한다
• 신경심리학 관점으로 살펴보는 신비주의적 경험
• 세계종교, 샤먼종교, 컬트, 섹트, 카리스마의 총체적 이해
• 뇌인지과학・진화인류학・신경생물학・종교사회학 다학제간연구의 결실
이 책은 탐구에 앞서 종교란 무엇인지 논한다. 종교의 정의는 ‘종교학’에서 가장 치열하게 논의되는 주제이다. 로빈 던바는 『신을 찾는 뇌』에서 종교 연구가 관찰자이자 문화 관광객의 입장에 머물러 비생산적인 유아론으로 이어지는 한계를 비판하며, ‘과학’이 종교현상을 있는 그대로 취하게 해 줄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며 논의를 시작한다.
로빈 던바는 종교의 정의에서, 두 접근법을 제시한다. 에밀 뒤르켐의 인류학적 관점을 가져와 “종교란 사람들이 행하는 어떤 것”, 즉 사람들이 행하는 통합된 관행 시스템인 ‘의례’를 바라보는 접근이다. 또 한 접근은 철학적·심리학적 관점으로 “종교란 한 집단의 사람들이 믿는 어떤 것”으로 공동체가 믿는 ‘신념’의 집합, 세계관을 바라보는 접근이다.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이를 ‘개인 종교’와 ‘제도 종교’로 구분했고, 종교사학자는 ‘애니미즘적 종교’와 ‘교리종교’ 또는 ‘세계종교’ 사이의 구분이라 보았다.
로빈 던바는 위 두 접근이 극과 극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다차원적 현상인 종교의 상이한 차원을 나타낸다고 분석하며, 종교 대부분이 공유하는 최소한의 공통분모를 다음과 같이 도출한다. “영적 존재들이 거주하는 초월적 세계에 대한 믿음” 혹은 “보이지 않는 생명력에 대한 개념”이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은 포괄적인 관점에서 출발해, 인간 심리의 측면인 ‘신비주의적 입장(mystical stance)’에 주목하여 종교의 기원을 추적한다.
연구 대상의 시기는 현생인류 호모사피엔스 이전의 고고학적 발굴 시기에서부터 현대의 신종교나 비주류의 신앙 체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며, 샤먼종교의 틀에서부터 교리종교로의 진화, 그리고 다시 여러 분파 및 컬트로 분화되는 양상과 그 특징에 대해 총체적으로 밝힌다.
인류 초기의 수렵채집사회에서 실행되었던 소규모 종교와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에서 힌두교, 불교에 이르기까지의 대규모 교리종교의 차이점을 탐구하며, 종교의 진화가 신비주의적 입장에 의해 뒷받침된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 주장이다.
또한 종교는 인간의 특이한 기질이나 효율적인 진화의 여정에서 벗어난 일탈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오히려 종교는 개인의 건강과 복지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분열된 사회를 하나로 묶어 주는 공동체적 유대감을 촉진하며, 이러한 ‘사회적 기능’이 진화의 단초가 된다고 주장한다.
“진화론적 사고를 지닌 대다수 연구자들은 종교적 믿음들, 그리고 결국 종교들이 완벽하게 좋은 여타의 진화적 이유들로 존재하는 심리적 메커니즘들의 부적응적 부산물이라고 주장해 왔다. 전적으로 부당한 주장은 아니다. 우리가 지닌 수많은 생물학적 및 심리학적 측면들은 원래 완벽하게 좋은 이유로 진화했지만, 그 여파로 몇 가지 매우 부적응적인 특성도 남기게 된 어떤 것의 우연한 부산물이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 종교처럼 시간, 감정, 돈이 많이 드는 일이 전적으로 부적응적이거나 비기능적일 수는 없다. 진화는 단순히 그렇게 비효율적이지 않다. 종교에 어떤 이익이 있는 것이 틀림없다. 그렇다면 종교는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할까?”(87쪽, 「믿는 것이 좋은 이유」에서)
종교 연구의 새로운 질문들
1. “왜, 무엇을, 언제 믿는가?”
종교의 ‘진화론적 연구방법론’
“나는 향정신성 약물의 도움 유무와 관계없이, 강력한 감정적 울림을 지닌 이러한 신비주의적 요소가 모든 종교적 행동의 근간을 이룬다고 제안한다. 여기서, 그 종교가 얼마나 세련되었는지는 관계없다. 이 주장은 내가 전개하려는 논의의 토대를 제공한다.”(83쪽, 「신비주의적 입장」에서)
이 책은 ‘종교’를 초월적 존재에 대한 믿음의 관점에서부터 샤먼의 행위, 황홀경에 빠지는 것과 같은 트랜스, 각종 종교 의례를 모두 포괄하는 신비주의적 요소에 주목한다. 이 요소는 가령 샤먼의 경우 미래를 예측하거나 치유를 하는 등 삶의 불확실성을 해결하기도 하고, 출생과 사망, 전쟁 등 부족의 통과의례에 관여하기도 하고, 공동체 관리 문제에 리더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수많은 부족과 마을의 문화적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