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물음들에 답함

송경동 · 시
159p

저자/역자

목차

제1부 혜화경찰서에서 가두의 시 석유 오줌 누고 자!라는 말 사소한 물음들에 답함 똥통 같은 세상 무허가 첫 고료 이 삶의 고가에서 잊혀질까 두렵다 가리봉오거리 연가 마산항 새벽복국 오늘은 여기서 자고 가야겠다 목수일 하면서는 즐거웠다 내 영혼의 방직소 그해 늦은 세 번의 장마 김남주를 묻던 날 미행자 제2부 어린 날의 궁전 동지섣달 꽃 본 듯이 우리들의 암송 당신의 운명 어이! 그해 겨울 돗곳 대마치 연가 재개발을 기다리는 까치들 그해 여름 장마는 길었다 돈 겨울, 안양유원지의 오후 어떤 약 생태학습 제3부 나의 모든 시는 산재시다 안녕 비시적인 삶들을 위한 편파적인 노래 너희는 고립되었다 꿈의 공장을 찾아서 멕시코, 깐꾼에서 별나라로 가신 택시운전사께 이 냉동고를 열어라 너는 누구에게 물어보았니 촛불 연대기 황새울 가는 길 제4부 오래 산 나무에 대한 은유를 베어버리라 난지도 쓰레기꽃 참, 좃같은 풍경 주름 경계를 넘어 아직 오지 않은 말들 셔터가 내려진 날 삶이라는 광야 서정에도 계급성이 있다 혁명 뇌파 수조 앞에서 가을, 나무들에게 도살장은 무죄다 당신은 누구인가 해설 | 박수연 시인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