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라는 낯선 경계

김선아
216p

저자/역자

목차

서문 감사의 글 제1부 코리안 뉴 웨이브 담론 제2부 시간 기억의 테크놀로지 멜로드라마와 미장 아빔 '꽃잎' : 광기의 심연에 빠진 역사 '길소뜸' : 여성의 시간 '그 섬에 가고 싶다' : 토착주의, 남근적 어머니, 무당 이미지-내이션 '태극기 휘날리며' : 테크노 민족주의 제3부 공간 소비의 스펙터클 '그들도 우리처럼' : 성정치 공간 '세상 밖으로' : 상실한 민족 정체성 공포의 도시 서울과 북한군 영화 무규정적 공간에서의 이산민 제4부 트랜스 내셔널 시대의 세계영화/한국영화 번역과 거래 지역성 지표로서의 비서구 '빈 집' : 폭력의 매트릭스 남한 '오! 수정' : 생태학적 한국 공간과 여성의 육체 '올드 보이' : 짐승-남성 육체-기계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책의 특성] 제1부에서는 서문에서 자주 등장하고 있는 ‘코리안 뉴 웨이브’ 가 말을 걸고 있는 대상과 욕망 그리고 한국영화의 정체성에 대한 담론적 실천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제2부에서는 시간이라는 제목으로 민족과 국가의 관계와 성별화된 민족성이 어떻게 당대 한국영화에서 재현되었는가를 살펴본다. 해당 영화는 크게 다섯 편을 중심으로 한다. <길소뜸>, <꽃잎>, <그 섬에 가고 싶다>, <박하사탕>, <태극기 휘날리며> 등이 그것이다. 이 영화들은 모두 하위 주체의 위치에서 국민 국가의 과거 역사를 현재와 결부하고 있다. 이들 영화가 재현하고 있는 민족, 국가, 성별 간의 관계를 살펴본다. 더불어서 당대에 등장했던 역사/향수 영화, 판타지 영화, 자서전 영화 등 다수의 대중 영화에 담겨있는 문화정치학적 분석이 함께 한다. 제3부에서는 크게 코리안 뉴 웨이브 영화들과 한국형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공간을 비교함으로써 영화 공간이 어떻게 특정한 시대에 어떤 욕망의 미장센이자 사회적 판타지 극장이 되는가를 밝힌다. 1990년대 중반을 전후로 한국영화 공간은 점점 더 물질적인 공간에서 물리적인 장소가 사라지는 미디어 공간으로, 그리고 국민국가의 영토적 경계가 자본의 흐름이라는 탈경계로 허물어져 가는 과정을 영화공간에 대한 지정학적 분석을 시도한다. 이를 <그들도 우리처럼>, <세상 밖으로>, <쉬리>, <고양이를 부탁해> 등과 북한군 영화 및 <해피 투게더>등을 함께 비교 분석하면서 논하고 있다. 제4부에서는 초국가적 자본주의라는 새로운 질서를 마주한 한국영화가 어떻게 자신의 지역 정체성을 세계를 향해 드러내고 있는가를 논한다. 마지막 부분에서 논의될 영화는 김기덕, 홍상수, 박찬욱 감독의 영화이다. 이들 영화는 전세계적으로 소위 ‘작가 영화’로 유통되고 있는 이들 영화가 담고 있는 한국의 ‘지역성’ 이 무엇인가를 밝히기 위한 텍스트라고 할 수 있다. 제4부에서는 디아스포라 장르 혹은 한국성을 살리는 동양적인 장르도 아닌 이들 ‘작가 영화’ 가 영화 존재론적인 차원에서 영화 이미지의 지표성을, 그리고 영화 재현의 차원에서는 폭력적인 남성 육체를 전경에 드러내서 한국성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을 밝히는 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