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가려고 강을 만들었다

안도현 · 시
130p

저자/역자

목차

제1부 간격 이끼 봄날은 간다 염소의 저녁 적막 여치소리를 듣는다는 것 토란잎 툇마루가 되는 일 때죽나무꽃 지는 날 전전긍긍 도끼 덜컹거리는 사과나무 눈보라 곰장어 굽는 저녁 독야청청 살아남은 자의 슬픔 제2부 나비의 문장 춘향터널 복숭아 가련한 그것 월광욕 꽃 지는 날 굴뚝 모퉁이 서울로 가는 뱀 중요한 곳 대접 앵두의 혀 시골 중국집 연꽃 방죽 쑥부쟁이 하숙집 돌아누운 저수지 제3부 어느 빈집 황사 간절함에 대하여 주저앉은 집 돌의 울음 풀물 푸른 신발 기차는 잡아당긴다 개구리 울음소리 새와 나무 조팝꽃 나중에 다시 태어나면 강 그물 겨울 아침 외딴집 제4부 옆모습 혈서 그 드물다는 굳고 정한 갈매나무라는 나무 장끼 우는 봄 햇볕의 눈 모기장 동물원 붉은 달 주름 바람의 두께 물기 없는 입 드디어 미쳤다 왜가리와 꼬막이 운다 해설 ㅣ 권혁웅 시인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