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부시 프루닝
Rosebush Pruning
2026 · 드라마/스릴러 · 이탈리아, 독일, 미국
1시간 35분

카탈루냐의 눈부신 햇살이 내리쬐는 호화로운 별장. 네 남매는 시력을 잃은 아버지의 요구는 철저히 외면한 채, 막대한 유산과 고립된 삶에 안주하고 있다. 남매들은 명품으로 치장하며 서로에게 관심과 사랑을 갈구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이 기묘한 가족의 구심점이자 장남인 잭이 여자친구 마사와 살기 위해 떠나겠다고 선언하자 견고했던 피의 결속은 끊어지고, 둘째 에드는 어머니의 죽음을 둘러싼 잔혹한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세대에 걸쳐 이어져 온 거짓말들이 실타래처럼 풀려가며, 가족의 근간이 서서히 붕괴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