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사람에 관하여
Al Klavim Veanashim
2024 · 드라마 · 이스라엘
1시간 22분

두 번째 장편영화 <사라진 소년병>으로 2023년 로카르노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초청받았던 대니 로젠버그 감독의 세 번째 장편영화다. 16살 이스라엘 소녀 다르는 2023년 10월 하마스 공격 당시 잃어버린 개를 찾기 위해 자신이 살던 키부츠에 돌아간다. 그곳에서 다르는 여전히 진행 중인 전쟁의 공포 속에서 인류에 대한 믿음을 놓지 않으려는 사람과 복수를 다짐하는 사람 등 다양한 인물들을 차례로 만나면서 전쟁이 남긴 참혹한 현실을 목도하게 된다. 현실을 그대로 담기 위해 하마스 공격 약 1달 후 가자지구 경계에 있는 키부츠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되었으며 비전문 배우와 현지 스텝들이 참여했다. 로젠버그 감독은 가공되지 않은 현실 속에 투입된 픽션적 인물인 다르의 여정과 시선을 통해 동시대의 가장 첨예한 문제를 깊이 성찰한다. (조지훈)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