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Der Passagier - Welcome to Germany
1988 · 범죄/드라마/역사 · 영국, 스위스, 서독
1시간 42분

브라쉬의 마지막 장편영화이자 가장 큰 규모의 작품.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던 감독이 독일에 오며 시작되는 이야기는 독일 현대사를 가로지르는 기억의 미로로 확장된다. 영화는 망명과 귀환, 유대인 학살의 기억, 예술가의 책임이라는 문제를 뒤섞으며 하나의 일관된 테마를 거부한다. 메타 영화와 꿈 그리고 현실이 겹쳐지는 구조를 통해 본 작품은 독일 전쟁 범죄의 흔적을 영화 산업의 거대한 흐름 안에서 찾는다. 브라쉬에게 홀로코스트란 현재진행형의 문제이다. 그는 영화라는 매체가 기억을 보존할 수 있는지 끝내 의심한다. | 지하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