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아
Gaua
2025 · 판타지/공포 · 스페인, 미국
1시간 32분

스페인 종교재판에 의한 마녀사냥이 횡행하던 17세기 스페인 바스크 산맥. 카탈린은 폭력적인 남편을 피해 한밤중에 농가를 떠난다. 깊고 어두운 숲속에서 길을 잃은 그녀는 불길한 기척이 자신을 뒤쫓고 있음을 느낀다. 그러던 중 카탈린은 빨래를 하며 무서운 이야기와 마을의 소문을 주고받는, 다정하면서도 신비로운 세 여인을 만난다. 이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는 밤의 남자 ‘가우에코’, 목을 조르는 영혼 ‘잉구마’, 저주받은 사제 ‘마테오 치스투’ 등 바스크 신화 속 존재들이 등장한다. 그리고 카탈린은 놀랍게도 자신 역시 이 여인들의 이야기 일부가 되어가고 있음을 알게 된다. 바스크 마녀사냥이라는 역사적 배경 위에 집단적 상상력이 빚어낸 민속 신화를 투영한 작품이다.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