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모성에 관한 몽타주
虎毒不
2024 · 드라마 · 홍콩, 중국
1시간 51분
징의 하루는 이른 새벽, 유축을 하고 아이를 시어머니에게 맡긴 뒤 베이커리로 출근하는 것을 트래킹하는 유려한 카메라의 움직임과 함께 시작된다. 까다로운 기질의 어린 딸 칭은 너무 자주, 너무 많이 울고, 함께 사는 시부모와는 사사건건 육아 및 집안일로 부딪히며 배달 일을 하는 남편에게 육아는 징의 일을 잠시 돕는 것일 뿐이다. 단지 아이를 낳았을 뿐인데, 징의 삶은 송두리째 흔들리며, 징은 사회인으로 살아온 지금까지의 모든 노력을 부정당하는 듯한 상황에 놓인다. 올리버 시쿠엔 찬 감독은 징의 분투기를, 그가 겪는 감정의 파고와 함께 세심하게 해부하여 드러낸다. 리얼하고 치밀한 서사는 ‘엄마 되기’와 ‘모성’을 강요하는 가정 안에서의, 사회에서의 억압을 숨 막힐 듯 빈틈없이 구축하며, 징의 마지막 선택을 강요하면서 고집스럽게 앞으로 나아간다. (박선영)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TK CHENG
3.0
As a man, it made me realize the pain and issues that women who have just given birth face, both socially and psychologically. It's a shame the acting was a bit too strong, especially in the later stag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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