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는 실연을 당해 밥 한 끼 제대로 먹지 못하고 할 일 없이 하루하루를 무료하게 견디고 있는 30대 중반 노처녀다. 그런 순이의 친구, 전기밥통은 순이에게 밥을 먹이고 싶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