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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 드라마/단편 · 한국
7분
진도개 둘, 민가에 숨은 간첩 2명을 사살하는 작전에 이등병 우빈은 참여한다. 잔뜩 긴장한 상태의 우빈은 은신처에서 후방 경계 임무를 담당한다. 빠르게 선임들이 간첩 2명을 사살하고 부상자를 인솔하며 현장을 뜬다. 처음 작전에 참여한 탓에 얼어있는 우빈은 뒤늦게 자리를 이동하려다 은신처 가장 안 쪽 한 방에서 수상한 소리를 듣는다. 방에 들어서보니 총알 구멍들 사이로 햇빛이 아스라이 비춘다. 햇빛에 취해 긴장을 잠시 풀었던 우빈 앞에 수상한 여자아이가 등장한다. 우빈은 화들짝 놀라며 총구를 들이 밀며 제압한다. 선임들이 다시 현장으로 오기를 기다리며 우빈은 여자아이에게 다가가며 압박한다. 갑자기 우빈의 발 아래 무언가 걸린다. 게임이 진행되고 있던 낡은 체스판이다. 체스판 중 몇몇 기물은 파손되어있고 탄피로 대체 되어있었다. 우빈이 머뭇거리는 것을 확인한 여자아이는 긴장하며 들고 있던 손을 내리고 체스를 이어가자는 듯 기물을 옮긴다. 여자아이와 체스판을 유심히 보던 우빈은 여자아이를 향했던 총구를 내려 체스판 위 기물을 스윽 밀며 여자아이와 게임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