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지터블맨의 습격
베지터블맨의 습격
2026 · 단편 · 한국
34분
야심한 밤,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사람들의 모임’에 온몸에 붕대를 한 수상한 남자가 나타난다. 계속되는 말 실수에 사람들은 남자를 의심하기 시작하고, 결국 몸 싸움으로 벌어지자 붕대가 풀리게 되는데…. 그 남자의 정체는 다름 아닌 베지터블맨이었다! 1930년대 프랑켄슈타인부터 '괴물'은 항상 타지인이자 악인이었다. 미지에서 오는 공포를 조금 차별적인 시선으로 담아낸 것이다. 하지만 2026년이 되어 타인에 대해 예전보다 더 잘 알게 된 지금, 우리가 타인을 대하는 태도는 달라졌을까? ‘베지터블맨’은 현대에도 남아 있는 타인을 향한 차가운 시선을 30년대 괴물 영화의 형식을 빌려와 냉소하며 보여준다.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