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1년 프라하에서 태어나 90세를 넘긴 1973년 버클리 오린다에서 사망했다. 20세기의 가장 주목받는 법학자의 한 사람으로 특히 헌법, 국제법, 법이론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물을 남겼다. 엘리네크(Georg Jellinek)와 같이 오스트리아의 법실증주의 학파에 속하고, 하트(H.L.A. Hart)와 함께 20세기의 대표적 법실증주의자로 분류되며, 「순수법이론(Reine Rechtslehre)」이라는 대표 저작은 세계적인 명성을 남겼다. 독일어를 사용하는 유대인 가문에서 태어난 켈젠은 가족과 함께 어린 시절에 빈으로 이주한 뒤, 1911년 빈 대학에서 헌법과 법철학을 주제로 교수자격논문을 받게 된다. 1917년부터 빈 대학의 객원교수를 시작으로 대학교수의 삶을 시작했으며, 라우터파흐트(Hersch Lauterpacht)와 그로스(Leo Gross)는 그의 대표적인 제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