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이자 소설가, 시인, 화가로서 미국과 유럽에서 활동한 레바논의 대표 작가이다. 그는 1923년 잠언 시집 <예언자>를 발표하여 일약 세계적인 문명(文名)을 얻었고, 이후 <사람의 아들 예수>, <이 땅의 신들>, <반항하는 영혼>, <부러진 날개>, <눈물과 미소>, <예언자의 동산>, <방랑자>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그는 독특한 종교적·역사적 환경에서 성장하여 일생을 아랍과 비 아랍, 이슬람과 기독교, 레바논과 뉴욕 등 이질적인 두 세계를 넘나들면서 특유의 이중적 세계관으로 전 세계의 독자들에게 시공을 초월하는 진실을 제시함으로써, 방황하는 현대인의 정신적 지주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희곡 작품을 통한 그의 사상은 아랍권에서는 지브라니즘(Gibranism)이라 불릴 정도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