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 온 마고 할미

유은실 and other
1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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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가 모두 집밖에서 일을 하는 윤이네에 도우미 할머니가 들어온다. 좋은 것만큼이나 싫은 것도 한가득인 할머니는 초인적인 힘으로 집을 180도 바꿔 버린다. 윤이는 찌개를 끓이면서 버섯을 볶고, 또 다른 손으로는 생선을 구우면서 나물을 무치고, 발로는 걸레질을 하는 대단한 할머니의 정체가 궁금해진다.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이라는 잔잔한 성장담으로 독자를 만난 유은실의 동화. 짧게 끊어지는 리듬감 넘치는 문장이 인상적이다. 맞벌이 부부의 평범한 일상을 그리면서도 신화적인 상상력이 매력적으로 발휘되었다. 옛이야기의 또다른 버전 혹은 후일담을 마고할미의 입을 통해 듣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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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1. 큰 가방을 들고 나타난 할머니 2. 한 시간 이십 분 동안 만든 열두 가지 반찬 3. 요정? 아니면 우렁이 각시? 4. 책상 밑에 웅크리고 앉아 그림책 읽기 5.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6. 아무리 작아졌어도 마고할미는 마고할미 7. 할머니 가방에서 나온 것 8. 푸른 하늘엔 잔별도 많고 9. 누구인지 들통 나면 10. 뒷이야기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