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만든다는 것

제이미 톰슨 스턴 · Essay
30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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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프리드 히치콕, 스탠리 큐브릭, 로베르 브레송, 찰리 채플린, 클린트 이스트우드, 구로사와 아키라, 브라이언 드 팔마, 리들리 스콧, 대니 보일, 라나 워쇼스키, 올리버 스톤, 장 뤽 고다르, 스티븐 스필버그, 캐스린 비글로, 제인 캠피온, 제임스 카메론, 쿠엔틴 타란티노, 피터 잭슨, 크리스토퍼 놀란, 팀 버튼, 윌리엄 골드먼, 앙드레 바쟁 등 영화감독, 제작자, 시나리오작가, 배우, 비평가들이 전하는 영화 만들기에 대한 도전과 기쁨, 지혜와 영감의 문장들이 가득하다. 현업 영화인, 작가 지망생, 영화를 공부하는 학생과 열성적인 관객은 물론 영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자신만의 삶에 소중한 의미를 더하는 한 문장을 새롭게 발견하고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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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현업 영화인, 작가 지망생, 영화를 공부하는 학생과 열성적인 관객 모두를 매혹시키는 책!” - 《쿨헌팅》 영화감독, 제작자, 시나리오작가, 배우, 비평가 등 110여 명의 개성 넘치는 영화인들이 전하는 영화 만들기의 도전과 기쁨, 지혜와 영감의 문장들! 영화란 무엇일까, 영화를 잘 만드는 방법은? 영화감독은 누구이고 어떻게 다를까? 좋은 영화와 나쁜 영화의 차이는? 영화 제작자가 놓쳐서는 안 되는 것은? 영화에서 진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 현업 영화인, 작가 지망생, 영화를 공부하는 학생과 열성적인 관객 모두를 위한 아포리즘 도서가 나왔다. 바로, 시대와 문화를 관통하는 시네마의 현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게 하는 책 『영화를 만든다는 것』이다. 책 속에는 앨프리드 히치콕, 스탠리 큐브릭, 로베르 브레송, 찰리 채플린, 클린트 이스트우드, 구로사와 아키라, 브라이언 드 팔마, 리들리 스콧, 대니 보일, 라나 워쇼스키, 올리버 스톤, 장 뤽 고다르, 스티븐 스필버그, 캐스린 비글로, 제인 캠피온, 제임스 카메론, 쿠엔틴 타란티노, 피터 잭슨, 크리스토퍼 놀란, 팀 버튼, 윌리엄 골드먼, 앙드레 바쟁 등 110여 명의 영화감독, 제작자, 시나리오작가, 배우, 비평가들이 전하는 영화 만들기의 도전과 기쁨, 지혜와 영감의 문장들이 가득하다. 이 책을 엮은 제이미 톰슨 스턴은 15년 동안 장편영화 개발 분야에서 시나리오, 지식재산권 옵션 계약 검토, 작가 고용 등을 진행하며 종이 위의 이야기가 영화로 생명을 얻는 마술 같은 과정을 직접 보고 느껴왔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영화인들의 목소리를 이 책 속에 생생히 담아낼 수 있었다. “내게 있어 영화산업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꿈이 실재가 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데 있다. 종이에 쓰인 글이든, 세트 디자인의 스케치든, 아니면 액션 신의 스토리보드든, 최고의 발상이 마술처럼 생명을 얻는 과정을 보는 일은 언제나 멋지다. 그 과정은 이 책 『영화를 만든다는 것』에 등장하는 영화감독들이 열정적으로 말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이 책에 실린 목소리들은 작가 이론부터 관객의 중요성, 창의적인 과정, 좋은 이야기의 가치 그리고 쇼비즈니스까지 아우른다. 세상 모든 영화에는 그 수만큼이나 영화에서 진짜 중요한 게 무엇인지에 대한 강렬한 의견들이 존재한다.” 이 책의 우리말 번역은 영화전문지 《씨네21》 기자이자 작가로 활동 중인 이다혜가 맡았다. 무엇보다 그는 책 속에 등장하는 작가들의 고유한 개성이 인용글 하나하나에서도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 번역 작업에 임했다. 또한 특정 영화나 영화감독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쉽고 재미있게 본문을 접할 수 있도록 옮긴이 주석을 통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내었다. “영화는 정답을 찾는 경주가 아니다. ‘5일 만에 배우는 단기 속성’ 예술성 강좌도 흥행 강좌도 없다. 쉽게들 입에 올리지만 그 뜻이 모호한 ‘예술성’도 ‘흥행’도 ‘재미’도 모두 상대적인 가치다. 여기에는 창작자와 소비자마다의 개인차가 존재하며, 시대에 따라 부침을 겪는다. 이 책은 영화감독을 필두로 제작자, 시나리오작가 등 수많은 영화인들의 영화에 대한 ‘한마디’를 모은 책이다. 번역하면서, 내가 수없이 들은 문장을 다시 만나기도 했고 처음 보는 문장에 감탄하기도 했다. 대니 보일이 ‘첫 영화야말로 언제나 당신의 최고작이다’라고 했을 때 나는 1994년에 만들어진 그의 극영화 데뷔작 〈쉘로우 그레이브〉를 비디오로 처음 보며 비명을 지르며 그의 재능에 매혹당한 기억을 떠올렸다. 하지만 데이비드 O. 러셀이 ‘초기 작품들은 끔찍한 경험이었다’고 할 때 〈쓰리 킹스〉(1999)와 〈파이터〉(2010)와 〈실버 라이닝 플레이북〉(2012) 이전까지 고군분투한 연출자의 어려움을 느낀다. 어떤 말에 수긍하고 나면 곧이어 전혀 반대되는 주장이 등장하곤 한다. 이 책을 읽는 재미는 거기에 있다. 서로 다른 주장을 하는데, 그 말을 한 이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그 주장에 수긍이 간다. 하나의 정답 아래 줄서기를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자신의 정답을 찾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 책은 실용서가 아니지만, 영화를 만드는 일이 무엇인지, 어떻게 잘 만들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전체적이고 커다란 그림을 그려준다. 나아가 성공과 불안, 재능과 실패, 아름다움과 폭력 등 영화 안에서만큼이나 영화 밖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한다. 영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길 권한다. 자신만의 삶에 소중한 의미를 더하는 한 문장을 새롭게 발견하고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