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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pip

joopip

22 day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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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sun

Movies ・ 2022

Avg 5.0

보는 내내 좋았다 영상미가 너무 예쁘고 배우들의 연기와 분위기가 예쁜 화면을 더욱 살려주었다 몰입도도 굉장히 좋았다 가끔씩 아빠의 우울을 계속해서 보여줘서 그런가 일상적인 장면들 속에서도 자꾸 아빠가 어딘가로 사라지거나 죽을거같은 불안한 마음이 계속해서 들었다 아빠가 밤바다로 들어갈때는 정말 끝난건줄 알았다 보는 내내 정말 잘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토리뿐 아니라 영상 그 자체의 미감,분위기가 너무너무 좋았다 그치만 한 가지 걸리는 점이 있었던게 어느순간 게이커플이 등장해 퀴어 암시를 하더니 성인이 된 소피가 동성의 파트너와 아기를 키우고 있던것이었다 난 보자마자 감독에게 너무 화가났다 특히 엔딩씬에서 더욱 화가났다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 영화에 퀴어를 섞어서 망칠수가 있는지 물론 내가 동성애에 민감하고 혐오해서 이런 반응이 나오는거지만 그걸 배재해서 생각한다 하더라도 넣을 이유가 없는 씬이었다 말그대로 필요가 없는 장면이다 영화가 끝난후에도 너무 아쉬워 곰곰히 생각해봤다 생각해보니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바로 이 영화의 퀴어씬은 무지성 동성애 집어넣기가 아니고 어린시절 아빠를 잃고 제대로 자라지못하게된 소피의 일종의 결핍이자 정신병을 나타내는것이다 아빠가 마지막 여행 이후에 떠났다는 해석과도 딱 맞아떨어진다 감독과 나는 비슷한결의 생각을 가지고있었다 이로써 나에게 이 영화는 완벽하진않아도 나와 잘맞고 잘만든 영화로 평가되고 기억될거다 rate: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