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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

이태희

6 years ago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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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With Yourself

Series ・ 2019

Avg 3.2

케이트가 아끼던 그 크리덴자는 들여올땐 깨끗했고 나무가 상할까봐 위에 아무것도 올리지 않았지만 시간이 갈 수록 그 크리덴자를 아끼던 마음은 사라질 뿐더러 오히려 거치적거리기만 한다. 근데 그 이유는 우리가 그 크리덴자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각자 인생에 힘든 시기가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집중하느라 서로에게 소홀해진 것 뿐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우리는 크리덴자가 없어도 서로를 사랑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나는 내가 사랑에 빠졌던 순간의 멋진 모습의 당신을 그리워하지만 우리는 함께 추억을 만들어가면서, 고풍스럽게 낡아가는 당신에게 익숙해졌기 때문에 떠날 수 없는 것이다. 그나저나 케이트 액센트 너무 매력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