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화
10 years ago

The Young Girls of Rochefort
Avg 3.8
<롤라>, <쉘부르> 그리고 <로슈포르>까지: 자크 드미 감독이 어떤 생각을 품은 채 살고 영화도 만들었는지에 대한 어렴풋한 추측 때문에 나는 상당히 들떠 있다. 한 사람만을 찾아 헤매거나 오랫동안 그 사람을 기다리는 남녀를 응원하고, 억척스레 홀로 자식을 키운 어머니들을 존경한다. 몽상가들 또한 내버려두는 듯 하지만 안아주고 다른 곳으로 슬며시 떠나보낸다. 당혹스러울 정도로 달콤한 우연들로 내러티브를 채우지만 인생이란 틀림없이 반짝이는 물결로 우리들 발을 적셔주는 것이라고 충고하며 노래와 춤과 색깔로 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