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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쓴

윌쓴

9 years ago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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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Books ・ 2016

Avg 3.9

소설의 탈을 쓴 공감 에세이 문학적 성취는 물론 논할 수준도 안되고 공허함 마저 들게 만드는 잘못된 자기 객관화의 끝판왕이다. 대체 이게 아프니까 청춘이다 류의 자기개발서와 뭐가 다를까. 이 책을 비판하면 젠더 감수성이 떨어진다고? 오히려 이런 책들이 젠더 감수성을 더 삭막하게 만든다고 본다. 주인공이 스스로 변화 하고픈 의지도 없으면서 초래된 모든 결과들을 사회의 밀물과 썰물에 휩쓸려 버린 탓만 하는데 어째서 이 책이 베스트셀러에 여성인권을 대변하는 소설이 되어 있는 걸까. 진심 슬프다. 이건 소설도 뭣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