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ssH
6 months ago

Toxic
Avg 3.2
Aug 22, 2025.
도벽과 싸구려 약은 일상일 정도로 가난의 찌듦에서 벗어나고자 선택한 것이 모델이라는 또다른 여성을 상품화하는 또다른 형태의 착취. 그 모델 학원이라는 곳은 없는 사람들을 현혹시켜서 허황된 허상을 꿈꾸게하면서 그 가난마저 쥐어짜낸다. 13~14세인 소녀들은 죽도록 굶고 단 몇 그램이 빠지지 않아서 불법으로 기생충 약을 사서 먹고 포트폴리오 사진 촬영할 돈이 없어서 늙은 남성에게 몸을 파는 일까지 서슴지 않는다. 아이들은 보호받지 못하고 여러 형태로 착취를 당할 뿐이다. 마을에 사는 소녀들이 다른 삶을 꿈꿔볼 수 있었다면 아이들 모두가 여성을 코르셋으로 가두고 착취하는 모델 산업을 선택하며 본인들의 현재의 삶을 바꾸려고 하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본인 선택에 의한 매춘이란 있을 수 없다.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따를 뿐. 러닝타임 내내 보장받지 못하고 이용만 당할 소녀들의 미래가 계속 머리를 맴돌아서 착잡했다. 아이들을 착취하는 독성들로부터 더이상 방치당하고 착취당하지 않길, 소녀들을 제발 지켜주기를 바라면서... 모델 학원에서 이상한 포즈와 퍼포먼스를 관두고 길거리 농구나 하면서 시시콜콜하게 지내길 바라며... 제발 이 소녀들을 지켜주소서. 2025.08.23 (토) 제27회 서울여성국제영화제에서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