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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의 걸어가는 길. 신의 편에 선다고 했지만 신의 편에 서지 않은 그 남자의 길. 가난과 질병앞에. 안되고 안되고 또 안된 그 남자의 길. 누군나 피할 수 없는 돈의 유혹 앞에 어떤 대처를 하는지.. 컴투게더 2017 영화의 맥을 따라 가다가 갑자기 스릴러물이 되기도 하고.. 힘들다 힘들다 외치면서 사일런스2016을 생각나게 하기도 한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 한 남자거 선택하는 길, 그걸 바라보는 신의 눈.. 과연, 같은 상황속에서 어떤 선택을 했어야 정답인걸까? 어떤 길을 걷던, 이 남자에게 돌을 던질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20.6.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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